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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의 특징

신석기 시대의 특징

 

서론

신석기 시대는 많은 분이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 생활로 변해간 시대로 많이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신석기 시대의 다른 특징이나 구체적인 시기 등에 대해서는 잘 떠올리지 못하시기도 합니다. 신석기 시대는 The Neolithic Age라는 영어 명칭으로, 농경사회는 하나의 특징일 뿐이며 구석기 시대와 구분 짓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하는 돌의 차이입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돌을 때려서 만드는 뗀석기를 사용하는 반면, 신석기에서는 돌을 갈아서 사용하는 간석기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신석기에 대한 다양한 특징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합니다.


신석기 시대의 기후의 변화

신석기 시대 이전에 구석기 시대는 플리오세 기와 플라이스토세 기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후자인 플라이스토세 기의 경우 빙하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말기에 가고 난 이후 플라이 스토세 빙하기가 끝나게 되었고, 1만년 전부터 현재까지를 이르는 홀로세라는 시기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때 기후가 따듯해지면서 농업 생산에 적합한 시기에 돌입했기 때문에 신석기 혁명이라고 불리는 큰 비약이 나타났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구분

신석기 시대와 구석기 시대의 큰 구분 틀은 돌의 종류였다면, 신석기 시대의 구분은 토기에 있습니다. 총 3가지 시대로 구분 하고 있으며 신석기 1기, 신석기 2기, 신석기 3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토기 없는 신석기 시대 A(PPNA), 토기 없는 신석기 시대 B(PPNB), 토기 신석기 시대(PN)로도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시대를 집중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토기 없는 신석기 시대 A(PPNA)

이 시기는 기원전 9500년에서 9000년경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re-Pottery Neolithic A라는 명칭의 약자인 PPNA을 사용합니다. 2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 중 하나인 제리코주거 유적에서 기원전 9400년으로 추정되는 무화과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무화과는 돌연변이로 인해서 벌레로 인한 수정이나 번식을 할 수 없었지만, 접붙이기에 의해서 번식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 되었습니다. 이는 무화과가 최초로 경작된 작물임을 암시합니다.

방을 갖춘 주거지로써의 정책 생활이 지속되었으며, 최초의 주거는 진흙 벽돌로 에워싼 형태였습니다. 그 이후의 주거지에서는 사람들을 에워싸는 석벽 등이 존재하였으며, 돌톱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석벽은 부족에 의한 방어 역할을 하였으며, 홍수를 예방하거나, 동물을 가두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곡식과 고기를 저장한 것으로 추측되는 저장고 또한 존재하였습니다.


토기 없는 신석기 시대 B(PPNB)

이 시기는 기원전 8500년경에 시작되었습니다. Pre-Pottery Neolithic B라는 명칭의 약자인 PPNB를 사용합니다. 이때의 시기에는 방이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있었으며,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사각형의 진흙 벽돌로 만든 주거지가 있었습니다. 무덤 유적의 경우 얼굴 형상을 만들고자 진흙으로 반죽을 하였습니다. 이는 죽은 사람의 머리뼈를 보존하고자 하였던 조상 제사의 의도였습니다.

 

토기 신석기 시대(PN)

신석기 3기는 기원전 6500년 경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비롯됩니다. 이 시대에는 두 개의 특징적인 문화가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할라프 문화이며, 두 번째는 우바이드 문화입니다.


지역별 신석기 시대의 도래

신석기의 시작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그렇기에 신석기시대의 시작을 추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지역 사례를 통해서 신석기 시대의 시작의 범위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경우 경작을 하거나 가축을 기르기 시작한것은 약 150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아프리카는 밀,보리,콩을 기르는 방법을 찾아내었고, 다른 곡물은 기원전 1000년 경에 발견 하였습니다. 수수 또는 사탕수수의 경우 5000년 전에 경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럽

남동유럽의 농경사회는 기원전 7000년 경에 최초로 나타나게 됩니다. 중앙 유럽은 기원전 5500년 경에 등장합니다.


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남아시아의 신석기 유적으로 대표적인 것은 기원전 7000년경의 메르가르가 있습니다. 메르가르는 약 9000년부터 4500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알려지어 있습니다. 이는 파키스탄 팔루치스탄 카치 평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르가르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및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기 메르가르 주민은 진흙 벽돌집에서 생활 하였으며, 곡식을 저장하였습니다. 구리 원광석을 이용하여 도구를 장식하기도 하였으며, 역청으로 큰 바구니에 선을 긋기도 하였습니다. 곡물의 경우 6줄 보리,아인콘 밀, 대추야자, 엔메르 밀을 경작하였습니다. 가축의 경우 염소 및 양을 가축화 하였습니다. 메르가르 주민은 손기술이 뛰어나다고 기술되었습니다. 그들은 타제 석기를 만들고, 가죽을 무두질하기도 하였으며, 구슬을 만들고 금속을 제련하였다고 합니다.


신석기 시대의 사회 구조

신석기 시대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작은 집단을 형성하여 생존해 왔습니다. 대부분 부족과 씨족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구수는 대략 150명에서 2000명으로 추정됩니다. 청동기에서는 역사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계층사회였지만, 신석기 시대는 계층이 존재한다는 근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후기 신석기의 몇몇 사회는 고대 하와인처럼 복합적인 계층구조를 이루었지만, 대부분의 신석기 사회는 단순하며 평등적인 구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신석기 사회는 구석기 사회보다 상대적으로는 계층화던 사회라고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수렵,채집을 위주로 생활을 하지만, 동물의 가축화나 농사를 주된 생활로 삼는 신석기는 사회적 불평

등을 초래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가축을 소유한다는 것은 더 많은 부와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암시하였으며, 농작물의 잉여는 재산의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후 대규모의 가축을 소유하게 된 신석기 사람은 더더욱 많은 가축을 갖게 되었으며, 이러한 불평등은 심화 되었습니다.